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문과였으며, 수능수학 나형 4등급, 영어는 노베였습니다. 대학 입학 후 따로 수학, 영어를 학습한 적은 없었습니다. 수학은 기본적인 로그, 지수법칙 등은 알았지만 거의 노베에 가까웠습니다. 편입수학 시작할 때 거의 다 새로운 공식이였기 때문에 진도 따라가기도 힘들었습니다. 영어는 기본적인 단어는 알지만 문법은 노베 상태였습니다. 토익 등 영어시험을 준비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기초부터 시작해야 되는 베이스였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저는 영,수 병행하다 7월까지 수학, 영어성적이 평균 이하였습니다. 그래서 7월 이후부터 수학에 올인해서 영어에 대한 학습 노하우는 다른 분을 보시는게 도움될 것 같습니다. 7월 전까지 단어와 문법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학교 병행이였기 때문에 통학하는 시간, 식사, 공부 집중 안 되는 시간을 이용해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문법은 주말에 몰아서 들었으며, 수업 끝난 후 암기하며 수업내용을 따로 간략하게 정리했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중간에 포기했지만 이 글을 본 수험생들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학만으로 갈 수 있는 학교도 있지만 합경 확률과 상위권대학을 안정적으로 합격하려면 영어가 중요합니다. 저도 중대에 붙지 않았다면 편입에 대한 미련이 계속 있었을 것입니다.
수학학습노하우
#개념강의 들을때
1. 개인이 만든 개념노트 꼭 만들것.
편수 양 정말 방대해서 파이널 가면기억 안 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제발 개념노트 만들어주세요. 저는 다이소 얇은 스프링공책 여러권 사서 각 과목별로 개념노트(개념+공식)를 만들었습니다. 개념노트를 만드는 이유가 미래에 참고하기 위함도 있지만, 노트를 만들며 개념을 정리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만든 개념노트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미래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2. 다른거 하지말고 개념서 무한반복하기.
저는 7월까지 수학성적이 평균 이하였습니다. 성적이 낮은 이유를 몰랐으며, 동굴속에서 종착점을 모른채 공부하는 느낌이였습니다. 합격수기와 교수님의 조언은 '개념서 복습'입니다. 그 이후로 개념서 복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며 계속 '왜 이 공식이 나왔는지' 생각하며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념서를 약7 회독정도 하니 절대 틀리면 안 된는 문제들을 다 맞기 시작하며 점수가 상승했습니다. 즉, 개념서 복습을 10회 정도 했고 기본문제를 안 틀리며 점수가 안정적일 때 다른 문제집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선대는 다 어려우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꾸준히 복습하기. 그러나 10월까지 모고 성적이 안 나온다면 미적, 다변수, 공수 위주로 공부하고 선대는 1.2단원 위주로 학습하기.
#느낀점 1. 편수 모고 7월까지 평균이하였고 이후로 서서히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모고 0점인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모고에서 어느 점수를 받아도 끝나기 전까지 끝난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공부했습니다. 모고 점수 보고 속상할 시간에 공부했고 친구, 여가시간 없이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었고 중앙대에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자소서는 숙대, 건대, 시립대, 중대를 작성했으며 학과가 전부 달랐습니다. 1. 자소서 쓰는 학교는 학과 최대한 비슷하게 지원하기. 2. 과 홈페이지 최대한 활용하기.(교수님 랩실, 커리큘럼, 과동아리) 3. 과와 관련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터극한 공부법 등 이라도 작성하기.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2월~3월 중순 미적 3월 중순 ~6월 급수,선대 7월~8월 다변수, BGM 9월 전 학교기출 5개년 10월~11월 공수와 식스팩, C클, E클, 파자마 저는 1월 기준 현강생들을 목표로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복습도 중요하지만 진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기마다 목표한 진도를 끝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도를 나가야 복습을 하니 진도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시간분배를 해주세요. 월별 목표 진도와 복슴 횟수를 정했었습니다. 월, 주, 일 단위로 목표를 설정해야 큰그림이 그려지며 미루지 않게 됩니다. 하루마다 목표를 정하지 말고 최대한 크게 보며 학습량을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처음 학교별 기출문제 풀때 너무 많이 틀렸었습니다. 진도도 나가며 복습도 해야되는 상황이라 틀린문제를 다 고치고 복습할 시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단 해설강의 들으며 틀린문제 다 고치고 정답률 45퍼 이상인 문제들 위주로 어느 개념을 몰라서 틀린건지 체크하고 개념서로 복습하였습니다. 기출문제 푸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유형을 파악하며 학교별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자신이 어느 부분이 약한지 찾아내고 고쳐나가는 것 입니다. 또한 기출 점수가 낮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약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원하는 학과 3곳, 중위권 메이저 1곳, 상위권 비메 1곳, 하위권 비메 2곳, 하위권 메이저 2곳 지원했습니다.
#여러곳을 지원하며 느낀점
1. 자신이 원하는 학과는 꼭 지원하기.
또한 관심있는 분야 위주로 넣기. 지원할 때는 편입 합격이 간절하기 때문에 학과를 낮게 쓰거나 경쟁률을 보고 생각하지 않았었던 학과를 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합격을 하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거나 입학 후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기때문에 24년도 편입생분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소신있게 본인이 원하는 학과 위주로 넣고 안전한 학교, 학과를 2~3곳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오히려 하위권 학교의 비베 학과가 더 합격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예비가 안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상위권 메이저 혹은 비메이저학과가 예비 더 잘 도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낮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슬럼프가 여름방학, 편입시험 직전과 시험보는 한달동안 왔었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오거나 집중이 안 되면 카페에 가서 좋아하는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최대한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고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쉬소싶은 욕구를 참아보려 노력했습니다. 혹은 1시간 정도 걸으며 신나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회호를 돌릴 수 있었고 걸은 후 다시 집중이 잘 됐던 경험이 많습니다. 슬럼프는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꼭 온다고 생각합니다. 스럼프를 부정하지 말고 받아드리며 자신을 애기 다루듯이 최대한 재미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계속 공부 안 하는게 반복이 되면 편입시험 끝나고 후회할 것이며 되돌릴 수 없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부모님에게 편입시험 준비한다고 말씀드리고 부모님의 반대와 나 자신도 합격할 것이란 확신이 없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이 기억납니다. 과거에 저는 학업으로 이루었던 성과가 없었기에 부모님은 편입을 강력하게 반대하셨고 합격하지 못 할 것이라고 매일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엔 저를 믿어주지 않는 부모님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나 과거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책임감 갖고 학습에 임하지 않았으며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하실까.' 라는 생각을 하며 부모님께 죄송했었습니다. 이후로 부모님이 편입에 대한 반대를 하더라도 아무말 하지 않고 매일 성실하게 공부했으며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제 모습을 보며 부모님도 점점 저를 응원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편입 시험이 끝나고 결과를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이 저에게 '이제부터 공부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해주고 미안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느꼈습니다. 모두가 안된다 해도 나 자신을 믿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자책하고 미워했고 싫어했던 나에게 미안했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1. 전국 모의고사 등 다양한 모의고사를 보며 실전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실전 시험 보기 전에 다양한 실수를 해봐야 시험날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영모의고사를 통해 실수를 줄일 수 있었고 옆자리 수험생에 대한 의식을 덜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적 백분율, 약점 등을 알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다양한 교수님들이 있어 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영편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어떤 교수님이 잘 맞을지 계속 고민해볼 수 있었고 선생님 선택 후 후회없이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3. 전국 캠퍼스와 인강생을 위한 질문 시스템 다양한 지역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고 인강생도 현강처럼 밴드를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4. 학원 시설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사하는 공간도 쾌적했고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 놓을 수 있어 너무 편리했습니다. 또한 학생들 자습공간도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장황수학 황한순, 장자윤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해주신 인생 조언과 멘탈 등 쓴 말들 하나하나가 과거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황한순 선생님, 늘 학생들 질문 다 받아주시고 달콤한 말로 수험생에게 나태함을 주기보단 쓴 말로 나태해지지 못하고 계속 발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선생님께 수학도 많이 배웠지만 앞으로 힘든일이 있을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되는지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친언니인 채은언니!! 진짜 고마워. 내가 편입과 어학연수 고민할 때, '지금 나이 아니면 하기 힘든걸 먼저 해라'라고 말해주며 편입을 응원해줘서 고마워. 언니 덕분에 공부 습관 잡을 수 있었어. 그리고 부모님이 반대하더라도 옆에서 나 응원해주고 끝까지 할 수 이따도 말해주고! 내가 중앙대 시험 못 볼까봐 불안해 할때 계속 시험 보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언니가 없었으면 난 정말 버티기 힘들었을거야. 정말 고마워.
편입생분들!! 정말 편입 결정하신 거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1년간 힘들지만, 시험 끝나면 1년간 힘들고 노력했던 경험이 자신감을 만들어 줍니다. 주변 친구들은 취업준비 혹은 예쁘게 입고 노는데 나는 1년 버리는건 아닐까, 취업은 어쩌지 등 다양한 부벙적인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편입 성공 후 편입을 선택했던 제 자신을 칭찬하고 이런 경험이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버티고 하루살이처럼 살다보면 다 끝나 있으니깐 포기하지 말기! 모의고사 점수 낮으면 문제점 찾아 고치고 오히려 약점이 보여 다행이라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