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졸업하고 나서 학창시절부터 가고 싶었던 금융기업 지원이 어려웠고, 정규직으로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대학교 졸업 전 겨울방학 때 단기계약직으로 보험 공기업에 들어가 보조업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교 졸업식에서 편입 준비를 위해 학교를 떠났던 친구들을 보게 되었고, 좋은 소식과 함께 편입에 대한 장점과 준비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듣고 나서 지금이라도 앞으로 저의 미래와 꿈을 위한 도전을 해보자는 마음과 함께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어휘]어휘파트를 극복하기 위한 저만의 첫 번째 방법은 “사전을 가까이 하라”입니다. 영어는 한 단어에 다양한 뜻이 있으며 동의어 역시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전을 이용해서 모르는 단어의 뜻과 동의어 그리고 문장에서의 쓰임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러한 학습으로 영어단어를 이해한다는 개념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 “나만의 단어노트를 만들자”입니다. 학습할 때 모르는 단어들을 한 번만 보고 넘어가지 않고 노트에 정리해둔 덕분에 어휘문제를 흔들림 없이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외워야 할 부분이 많은 문법은 상반기에 비중을 크게 두었습니다. 문법 앞 파트를 보면 동사 쓰임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책에서 보고 외우는 것 외에도 독해에서 배웠던 동사를 보게 되면 문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동사 외에도 관계대명사나 명사절 등을 독해에서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진희 선생님의 문법교재는 편입시험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만 정리되어있기때문에 이론 교재를 매일 반복하여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독해] 매일 지문 수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풀었습니다. 초반에는 문장을 읽는 연습이나 지문 해석에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큰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독해 학습방법은 처음부터 시간 체크를 하면서 풀기보다는 정확성 위주의 학습을 했다는 것입니다. 초반부터 시간을 재면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신속성에 많은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습을 한 이후에 정확성+신속성을 중심으로 학습해 나가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학습방법은 틀린 문제에 대한 근거들을 지문에서 찾아 표시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논리]문제에 따라서 푸는 스킬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문의 논리의 경우 빈칸주변의 문장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로 답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장문의 경우 전체를 해석하는 것보다는 빈칸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고, 주변에서 해결할 수 없다면 강조 부분이나 중심내용 위주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논리에서도 어휘를 알아야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논리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은 노트에 정리하여 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수학학습노하우
저는 수학 공부를 할 때 황한순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수업 들은 내용은 다시 풀어보면서 복습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장황수학에서는 DT, RT, LT 등 다양한 자료들을 나눠 주기 때문에 배운 당일에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복습하면서 이해가 안 된 부분은 꼭 표시를 해두거나 선생님에게 가서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수학 공부를 할 때, 배운 내용이 다른 문제에 적용이 안 되거나 다시 풀어봤을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질문하면서 막히는 문제를 푸는 힘을 키웠습니다. 편입수학은 교재 내용에서 조금씩 바뀌어서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해가 안 되면 반드시 질문해서 푸는 방법과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수학 공부 팁은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끼리 서로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제가 공부를 해보면서 아무리 공대분들이거나 이과계열 학생이시더라도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은 다른 친구가 알 수 있고, 저 역시 그 친구에게 다른 문제 풀이방법을 설명해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적이 향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면접노하우
제가 면접을 보게 된 학교는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입니다. 그중에서 숙대, 성대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였기 때문에 자소서 위주로 준비하였고, 이대와 서강대는 나올 수 있는 질문을 찾아보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자료들이나 카페에서 올라온 면접 후기를 참고해가면서 저만의 질문리스트를 작성해 나갔습니다. 면접은 주로 인성 면접과 전공면접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준비했던 리스트는 인성 위주로 질문을 만들어서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 계획하였습니다. 김영편입 사이트에 나오는 면접 후기를 찾아보거나 합격스토리 책을 보면서 편입생에게 전공보다 인성 위주의 면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비동일계였던 저에게 전공공부를 하기에는 수험생으로서 시간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전공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만 알아 가도록 하였습니다. 희망하는 학교가 면접이 있다면 반드시 면접 후기를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면접 결과로서는 대부분 전공을 바꾸는 이유에 관해서 물어보는 것과 앞으로의 학습 의지에 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서강대는 제가 수학과를 지원했기 때문에 인성과 전공을 각각 50% 정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수학과의 전공 질문은 편입수학에서 배운 내용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내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준비방법으로 전공 위주로 면접을 봤던 숙대를 제외한 이대 통계학과, 성대 시스템경영공학과, 서강대 수학과에서 최초 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5.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당시에 면접을 보는 학교 중에서 성대와 숙대만 제출하도록 나와 있었기 때문에 시스템경영공학과와 통계학과 자소서를 준비하였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서류제출이 접수 기간과 비슷한 날짜이기 때문에 미리 작년 학업 계획서를 확인하고 쓸 내용에 대해 구상을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수험생은 공부시간도 부족하므로 최소 원서접수 시작 1주일 전에라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는 편입하는 학생이 얼마나 전공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확실한 진로를 가졌는지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비동일 계열이신 분들은 지원하는 전공에 대한 어느 정도 이해와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적어주셔야 좋습니다. 교수님들은 비동일계열 학생이 편입 시 전공을 얼마나 따라올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동일계열로 지원하시는 수험생은 학교선택이유와 전공을 살려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적어주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추가로 김영편입 사이트에 합격자소서를 찾아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지원했던 시스템경영공학과 선배님의 자소서를 보고 어떤 방향으로 적을지에 대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6.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3월] 초반에는 성적이 늦게 오르는 영어에 대한 비중을 크게 잡고 공부했었습니다. 초반에는 어휘를 중심적으로 학습해 나갔습니다. 영어단어는 동의어도 많고 뜻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필수 어휘나 동의어 정리 강의를 보면서 어휘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갔습니다. 어휘와 함께 문법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암기해야 할 부분들을 체크 해놓고 바로 외울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4~5월] 4~5월에는 독해와 논리의 비중을 늘려갔습니다. 최근 편입시험에서 장문의 논리와 독해의 문제가 길어졌기 때문에 수험기간 내에 자주 많이 풀어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독해 인강에 맞춰진 커리큘럼대로 학습해 나갈수록 지문과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논리는 단문과 장문이 있어서 초반에는 안태근 선생님의 단문 논리 수업을 듣고 공부해 나갔습니다. 이미 안태근 선생님의 동의어 강의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배운 내용의 복습도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어휘와 연결하여 학습하였습니다.
[6~8월] 6월부터는 집중적인 학습을 위해서 수학을 단과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선형대수학을 수업할 당시에 당일에 배운 내용은 바로 복습을 하였고, 미적분 역시 교재 5번 이상 복습하도록 하였습니다. 실강에서 배우는 장점이 바로 질문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수업시간 중간 쉬는 시간이나 선생님이 계실 때 평소에 이해가 안 됐던 부분들을 바로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9~10월]김영편입 시스템들을 이용하면서 점점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 남는 학습방법이 바로 대학별 실전평가입니다. 실제 대학 편입시험 기준을 반영한 문제로 원하는 대학교에 모의고사를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실전평가의 또 다른 장점은 모의고사보다 자주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로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서 주말마다 실전 모의고사를 치렀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었습니다.
[11~12월] 편입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11, 12월이라고 생각하여 필요한 학습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수학 과목 모두 파이널 정리나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집중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 수확은 시간 체크와 배운 내용을 틀리지 않게 노력하였고, 영어 역시 시간과 정확성을 고려하면서 풀었습니다.
7.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학점은행제로 학사편입을 준비한 저에게 전략은 학사편입에 유리한 학교들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제가 희망했던 이대와 성대는 일반편입보다 학사편입의 모집 수가 많았기 때문에 먼저 알아보고 준비했던 점이 성공의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일반편입의 모집 수가 늘어나고 있어서 가고 싶은 학교에 맞는 편입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일반보다 학사편입 모집 수가 적지만 장점이 있다면 학사는 두 가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집인원에 맞춰서 학사편입과 일반편입으로 둘 다 지원이 가능합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5관왕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시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모의고사가 있다면 반드시 참여하여서 저의 위치를 파악하였고 학습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은 앞으로 맞추겠다는 의지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시험을 피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여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8.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가장 많이 도움을 받은 부분이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짐작하는 것보다 편입학원 넘버원의 이름에 걸맞게 많은 학생과 성적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매달마다 시험장 같은 분위기로 시험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중에서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배치 고사를 보고 나서 같은 학교 지원 수험생의 실력과 나의 위치를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지원할 때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영편입의 다양한 자료들 역시 편입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을 시작할 때에는 편입준비 방법이나 많은 학교 모집 요강이 나와 있어서 정보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용했던 김영편입 자료는 편입 입시 설명회 내용, 기출문제, 편입 선배의 합격 수기와 성공 스토리입니다. 편입 카페를 이용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자료들 덕분에 철저하게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9.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의 슬럼프 시기는 12월에 있었습니다. 준비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첫 필기시험이었던 건대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고 자신감을 잃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틀렸던 문제들만 머릿속에 머물러서 다른 시험준비를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험들도 준비했던 만큼 풀 수 없을 것 같아서 장황수학의 장쌤과 황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오랫동안 선생님들이 제 고민을 들어주셨고 선생님마다 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상담한 이후로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고, 다음 시험장부터는 그동안 공부해온 만큼의 실력 발휘가 될 수 있었습니다.
10.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먼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응원해준 장황수학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반에 미적분 수업을 들을 때 어려워했던 저에게 친절한 설명과 신경을 써주신 덕분에 수학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 끝나고도 매번 많은 질문을 했었는데 틀린 부분이나 자세한 설명 덕분에 편입수학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시험장까지 찾아오셔서 떨지 말고 잘 보고 오라는 응원 덕분에 시험장에 들어갈 때 힘이 되었습니다. 인강으로 듣긴 했지만, 문법 수업을 이진희 선생님을 듣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시험에 꼭 필요한 문법이론은 물론이고 학생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들이 험난한 수험생활을 이겨 낼 힘이 되었습니다. 편입시험에서 문법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학교마다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독해에서도 출제된다는 것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특히 홍대에서 문법 비중이 컸는데 풀면서 선생님이 떠올랐고 선생님을 믿고 학습해 나갔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계적인 수업과 파레토라는 좋은 자료를 주셨던 독해 이철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실강과 인강 선생님, 김영편입덕분에 최종적으로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에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편입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입니다. 수험생활이 길고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편입을 도전하신다면 인생에 값진 경험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생에 있어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누구나 개인 사정으로 슬럼프가 올 수 있지만, 자신과 선생님들 믿고 나아간다면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년도 편입 후배들도 힘든 수험생활을 극복하고 합격이라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