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권 대학 편입모집... 신입학 정시대비 23.2%

  수능 재수반수와 편입을 고민할 때, 선발인원에 유불리를 따지게 되는데,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2025학년도 신입학 수능 정시 선발인원과 편입학 선발인원을 비교했다. 인서울권 편입학 모집인원(일반&학사)은 8,209명, 신입학 정시 모집인원 35,350명(24.12_수시 이월 이전)으로  인서울권 대학의 신입학 정시모집 대비 편입모집 비율이 2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대비 편입모집 비율(인원)은 21.6%(4,190명)으로 건국대가 37.9%(462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앙대 34.7%(719명), 한국외국어대 34.5%(482명) 순이었다. 특히 중앙대는 서울캠퍼스만으로 환산했을 경우 39.4%(정시 1,588명, 편입 625명)로 가장 높았고, 최상위권인 연세대도 29.3%(482명)로 4번째 순이었다.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의 정시대비 편입모집 비율(인원)은 25.2%(4,019명)으로 한국항공대 60.3%(135명), 삼육대 46.0%(180명), 단국대 죽전 44.5%(391명) 순이었다.

  이처럼 편입모집 규모가 증가하는 이유는 의약학부터 첨단산업학과, 무전공 선발까지 신입학 최상위권 이슈에 따른 자퇴 증가로 보인다.

  한두 과목으로 선발하는 편입전형, 제한없는 지원횟수, 3학년 진학 등 편입효율성과 상위권 대학 편입모집 증가가 맞물리면서 편입학이 재수나 반수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의약학 입시변화 등으로 상위권 대학의 재수·반수가 늘고, 이를 채우기 위한 편입선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맹목적인 수능 재수나 반수보다는 효율적인 편입학을 고려하는 것이 더 전략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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